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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0주년 맞아 '오렌지 문학' 출간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문학 동호회 오렌지 글사랑(회장 조앤 권)이 ‘오렌지 문학’을 출간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1995년 7월 출범한 이후 5년마다 회원들의 작품집인 오렌지 문학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간된 오렌지 문학은 통권 제6호다.   조앤 권 회장은 “30년 역사와 전통이 담긴 작품집이기도 해 다른 때보다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이영미 총무는 “49명의 회원이 심혈을 기울인 시, 동시, 시조, 수필 50여 편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총 375쪽인 오렌지 문학의 표지엔 화가이자 시인인 윤옥희 회원의 그림이 담겼다. 박영님, 이주혁, 임길성 회원의 수필집과 산문집 소개, 회원들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사진, 기사 코너도 마련됐다.   오렌지 글사랑은 앞으로 오렌지 문학을 매년 출간하기로 했다.   오렌지 글사랑 창립 멤버이며, 가든그로브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을 교실로 제공하고 회원들의 문학 공부를 돕는 정찬열 시인은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오렌지 글사랑이 지역의 문화 사랑방이 됐다. 세계 어느 곳의 이민자 커뮤니티를 가도 모국어를 사용하는 문학 동호회가 30년째 활동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의 현재 회원은 41명이다. 등단한 회원도 74명에 달한다. 그간 오렌지 글사랑을 거쳐 간 이는 250명이 넘는다. 회원들은 50대 후반에서 80대이며, 60~70대가 주축을 이룬다.     권 회장은 “젊을 때 미뤄둔 꿈을 뒤늦게 이루려는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오는 21일(토) 오전 11시30분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창립 30주년과 제6호 오렌지 문학 출판을 축하하는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엔 미주문인협회, 재미수필가협회, 재미시인협회, 미주가톨릭문인협회 회장들도 참석, 축사할 예정이다. 회비는 점심과 책값을 포함해 30달러다.   오렌지 글사랑은 매월 두 차례 낮반과 저녁반을 운영하고 있다. 낮반은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가든그로브 교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모인다. 저녁반은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다른 주 수강생을 고려한 줌 강의로 진행된다.   기념행사와 회원 가입 문의는 전화(909-210-8369, 714-530-3111)로 하면 된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오렌지 창립 오렌지 문학 오렌지 글사랑 동안 오렌지

2025-06-12

오렌지 글사랑 30년…OC ‘창작 산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의 대표적 문학 동호회 ‘오렌지 글사랑(회장 조앤 권)’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1995년 7월 기영주, 문인귀, 정용진, 정찬열씨 등 유명 시인을 포함한 11명이 모여 창립한 오렌지 글사랑은 시, 수필, 소설 등 문학 공부 모임이다. 기영주 시인이 초대 회장을 맡은 오렌지 글사랑은 가든그로브의 정찬열 회원 사무실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회원들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장소에서 문학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오렌지 글사랑을 거쳐간 회원 수는 총 250여 명이다.   오렌지 글사랑 회장을 오랜 기간 지냈으며, 회원들의 문학 공부를 돕고 있는 정찬열 시인은 문학을 향한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이 30년 동안 모임이 이어진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정 시인은 “많은 회원이 젊은 시절부터 글을 쓰고 싶어했지만 생업에 바빠 꿈을 미뤄뒀다. 뒤늦게 불사르는 창작의 열정에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열정은 등단이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신문사 신춘문예와 각 잡지사 신인상 공모를 통해 등단한 회원은 줄잡아 74명이다. 등단 분야는 수필이 43명으로 가장 많다. 시는 22명이며, 소설 4명, 논픽션 2명, 평론 2명, 아동문학 1명이 그 뒤를 잇는다.   정 시인은 “등단한 이들이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덕분에 오렌지 글사랑이 명실상부한 오렌지카운티 지역 문인들의 창작 산실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오렌지 글사랑은 5년마다 회원들의 작품집 ‘오렌지 문학’을 발간해 왔다.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6호를 준비 중이다. 정 시인은 “올해부터 오렌지 문학을 매년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렌지 글사랑은 매월 두 차례 낮반과 저녁반을 운영하고 있다. 낮반은 첫째,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정 시인 사무실(9681 Garden Grove Blvd, #203)에서 모인다. 저녁반은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줌 강의로 진행된다.   오렌지 글사랑은 문학을 사랑하는 회원을 상시 모집한다. 정 시인은 “시와 수필, 자서전을 쓰고 싶은 이, 등단 후 글이 잘 써지지 않거나 작품 합평을 받고 싶은 이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30-311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오렌지 글사랑 오렌지 글사랑 오렌지카운티 한인 오렌지카운티 지역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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